관악구가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이웃‧가족 간 소통과 나눔의 장인 친환경 도시텃밭 6개소를 오는 2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분양한다.
올해로 8년째 분양하고 있는 관악 도시텃밭은 합성농약, 화학비료, 화학자재를 사용하지 않는 ‘3無 농법’으로 운영, 환경을 보존하며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친환경 도시텃밭으로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분양하는 텃밭은 ▲강감찬 텃밭, ▲낙성대 텃밭, ▲서림동 1, 2텃밭, ▲청룡산 텃밭, ▲충효 텃밭, ▲삼성동 관악 도시농업공원까지 총 1,030구획 (1구획 약 10㎡)이다.
관악구민 또는 관악구 소재 시설 및 단체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관악구 홈페이지(www.gwanak.go.kr ▷ 참여/예약 ▷ 참여신청 ▷ 행정접수)에서 신청하면 된다.
무작위 전산추첨을 통해 분양자를 최종 선정하며 당첨자 명단은 3월 7일(화)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당첨자에게는 개별 문자로 안내한다. 이 외 더 자세한 사항은 공원녹지과(☎879-6572)로 문의하면 된다.
분양 당첨자는 3월 24일부터 11월 말까지 경작 가능하며, 구는 최초 1회에 한해 퇴비와 호미 등의 농업 도구를 무료로 제공하고, 경작에 필요한 농업용수, 물조리개, 삽, 갈퀴 등의 농기구는 텃밭에 상시 비치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도심 속 친환경 도시텃밭 체험을 통해 이웃, 가족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우리 가족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직접 키워보는 ‘친환경 도시텃밭’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손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