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보육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보육 3대 분야 중점 사업을 추진한다.
아이 키우다 보면 ‘발 동동’ 거릴 일이 많죠. 서울시는 아이가 있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촘촘한 공보육 지원’, ‘보육 서비스질 강화’, ‘영유아 양육지원’의 보육 3대 분야 중점 사업을 추진합니다. 주말어린이집, 어린이집 0세 전담반 등이 운영될 예정인데요, 엄마·아빠가 행복한 ‘보육특별시 서울’을 기대해주세요.
서울시는 ‘아이를 낳으면 서울시가 함께 키운다’는 생각으로 영유아 가정, 보육교사 등 보육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보육 3대 분야를 선정하고 9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 실행 원년인 올해는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등 서울시 대표 보육브랜드는 확대하고 신규 사업을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촘촘한 공보육 지원’, ‘보육 서비스질 강화’, ‘영유아 양육지원’의 3대 분야에서 모아어린이집, 어린이집 0세 전담반 등 중점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보육 3대 분야를 선정하고 9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촘촘한 공보육 지원‘서울형 모아어린이집’ 확대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올해 60개 공동체(240개 어린이집)로 확대한다.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국공립, 민간, 가정 등 다양한 유형의 어린이집이 공동으로 프로그램 개발, 물품 구매, 입소 대기자 상호 조정 등을 통해 어린이집 간 상생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확대와 함께 올해는 장애아어린이집과 다문화어린이집이 참여한 어린이집 공동체를 지원한다. 생태친화·다함께·놀이중심 프로그램 등을 위해 맞춤 컨설팅과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국공립 및 서울형 어린이집 확충
서울시는 저출생으로 인한 보육환경의 변화를 감안해 보육서비스의 공공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
2025년까지 어린이집 2개 중 1개를 국공립으로 만든다는 목표로, 올해는 국공립어린이집 비율을 36.4%에서 43%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기존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신축)하거나, 공보육 수요가 많은 아파트 관리동 등에 어린이집을 집중적으로 확충한다.
또한, 서울시 공보육 브랜드인 ‘서울형 어린이집’의 신규 공인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2021년 6개소→2022년 78개소→2023년 104개소), 올해 총 600개소 1만 5,600여 명의 영유아에게 국공립 수준의 공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는 국공립어린이집 비율을 36.4%에서 43%로 확대한다.
‘서울형 주말어린이집(가칭)’ 신설
6월부터는 토요일‧일요일 보육에 특화한 ‘서울형 주말어린이집(가칭)’ 10개소를 신규 운영해 주말에 일하는 가정에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야간, 휴일, 24시간 영유아 긴급 돌봄을 제공하는 ‘365열린어린이집’을 4개소 추가 지정, 올해 총 15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서울형 주말어린이집(가칭)’과 ‘365열린어린이집’은 서울시에 주소가 있는 6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보육포털 서비스’ 에서 확인 후 예약할 수 있다.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
보육현장의 1순위 요구사항으로, 서울시가 작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은 올해 어린이집 240개소를 추가 선정해서 총 400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은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 1명을 추가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서 교사 1명이 돌보는 아동 수를 줄이는(‘0세 반’은 3명→2명, ‘3세 반’은 15명→10명 이하) 사업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어린이집은 신규 반을 신설하고 새로 채용된 전담 보육교사를 배치한다.
서울형 0세 전담반 운영
올해 3월부터 세심한 보육이 필요한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를 위한 ‘서울형 0세 전담반’을 시범 운영한다. 전문교육을 이수한 보육교사가 별도 전용 보육실에서 법정기준(1인당 3명)보다 적은 2명의 아동을 돌보는 반으로, 올해 100개 반(70개 어린이집)에서 시작한다.
12개월 미만의 영아를 대상으로 ‘서울형 0세 전담반’을 시범 운영한다.
서울형 어린이집 전임교사 지원
지난해 전국 최초로 추진한 ‘서울형 전임교사 사업’은 올해 104개 어린이집을 추가로 지정하여 총 300개소를 지원하고, 약 7,800명의 영유아에게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형 전임교사 사업’은 어린이집마다 전임교사 1인을 추가 배치해서 담임교사의 휴가권을 보장하고 업무부담을 줄여 양질의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전임교사의 인건비 기준 상향, 자격기준과 역량을 강화하는 등 선정기준과 지원요건을 개선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영유아 양육지원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 개소
서울시는 오는 4월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를 동작구 스페이스살림에 개소한다.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는 영유아 발달 상태를 염려하는 가정에 무료 초기상담부터 발달검사,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 지원하는 시설이다.
서울아이발달센터에서는 전문 검사자가 어린이집을 방문해 가정에서 미처 인지하지 못한 발달지연 아동을 선별해 지원한다. 검사결과 발달 지연 진단 및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아동은 전문 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바우처 지원사업을 연계한다.
영유아 어린이집 저녁밥 지원
야간연장보육을 이용하는 아동뿐 아니라, 이른 저녁(저녁 7시 이전)에 하원하는 아동 중에서도 희망하는 경우 어린이집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하원할 수 있도록 ‘석식 지원 어린이집’을 100개소 선정, 3월부터 지원을 시작한다.
서울시가 올해부터 신규 추진하는 ‘어린이집 영유아 석식지원 사업’은 어린이집에 저녁식사 조리인력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석식 지원을 받는 어린이집은 석식을 원하는 아동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석식 제공시간을 이른 저녁(저녁 6시대)으로 조정한다.
육아전문가 양육코칭 지원
서울시는 3월부터 초보 엄마아빠가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전문가가 맞춤형 코칭하는 ‘육아전문가 양육코칭’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초보 양육자의 양육 고민을 식습관, 놀이, 훈육 등 10개 내외의 카테고리로 세분화하여 온오프라인 병행 특강을 2회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심화 양육 코칭이 필요한 가정에는 1:1 양육 코칭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전문가의 해결책(솔루션)을 제공하고, 또한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책자, 영상 등 정보를 수시로 제공할 계획이다.
문의 : 영유아담당관 02-2133-5091
<손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