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나 연결되는 관악 그린네트워크 만든다.

사진1. 관악구의 1환상 3녹지축 체계도관악구가 도심 내 공원녹지 공간을 확충하고 단절된 녹지 구간의 연결로 어디서나 녹지를 만나고 즐길 수 있는 보행환경을 제공하고자 관악 그린네트워크, 녹지보행축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관악구는 관악산, 별빛내린천(도림천) 등 자연자원이 풍부하지만 공원녹지 시설이 구 남측 일대에 편중되어 있고, 7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 등 도심지 개발사업으로 인해 관악산 자락 주요 녹지축이 단절되어 공원녹지 자원의 체계적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구는 ‘관악 그린네트워크, 녹지보행축 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하고 공원녹지체계 정립과 자연자원 연계 보행중심 그린네트워크 조성 등을 위한 계획적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판단, 구 전역을 녹지로 연결하는 ‘1환상(環狀), 3녹지축’을 구상하고 녹지 공급 방향 제시 등 체계화된 그린네트워크 계획을 수립한다.

이번 계획은 어디서나 연결되고 누릴 수 있는 녹지 보행축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며, 인접 자치구(금천, 동작, 서초 등)의 공원녹지 계획 등을 고려해 광역적 녹지 연계체계를 함께 형성하고자 한다.

또한, 오는 23일에는 지역 주민이 바라는 녹지보행축을 만들기 위해 ‘관악구 명품도시 주민참여단’과 함께 하는 워크숍을 개최하여 주민들의 의견수렴과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계획을 수립하겠다”라며 “우리 구 전역을 순환하는 관악 그린네트워크 및 녹지보행축 조성 기반을 마련하여 녹색복지도시를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손광현 기자>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