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바다’ 이용요금 부담 없게! 서울도서관 택배비 지원
서울도서관은 전국 도서관 자료 공동 활용 서비스, ‘책바다 서비스’ 지원을 확대한다
서울도서관은 전국 도서관 자료 공동 활용 서비스인 ‘책바다 서비스’의 왕복 택배비 지원을 확대해 시민 이용 편의를 높인다.
‘책바다 서비스’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상호대차 서비스로, 자주 이용하는 도서관에 원하는 자료가 없을 경우, 협약을 맺은 전국 소재 도서관에 신청해 소장자료를 가까운 도서관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작년 하반기부터 택배비가 인상됨에 따라 책바다 서비스 이용 요금도 건당 340원 오른 5,540원으로 인상됐지만, 서울도서관은 일부 지원금액을 3,840원으로 상향 조정해, 서울시민은 왕복 택배비를 인상 전 그대로인 1,7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의 경우,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자주 이용하는 동네 도서관에 찾고 있는 책이 없거나 대출 중이라면, 책바다 서비스를 통해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하면 된다. 서울시민은 전국 1,095개 공공도서관 및 164개 대학·전문도서관의 소장자료를 가까운 도서관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국가상호대차협의회에 가입돼있는 서울시 도서관 소속 회원이라면 책바다 누리집 회원 가입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1인당 3권 이하로 대여 가능하다.
소속 도서관에 자료가 도착한 날부터 14일간 이용할 수 있으며 자료를 연체할 경우, 연체 일수만큼 이용이 제한된다. ☞서울시 책바다서비스 참여도서관 목록
묶음 배송 신청도 가능하다. 묶음 배송이란 신청 시 2권 이상의 자료를 동일한 제공도서관에서 받을 경우 1건으로 간주해 비용이 부과된다.
책바다 서비스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책바다 누리집 안내를 참조하거나, 책바다 누리집에서 참여 도서관 목록을 확인할 수 해당 도서관에 문의하면 된다. ☞책바다서비스 이용 안내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책바다 비용 중 일부를 서울도서관이 지원함으로써 서울시민이 전국 도서관 자료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길 바라며, 시민의 도서관 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다산콜재단 02-120
김정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