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추운 날씨에 돈 들이지 않고 재미있게 겨울을 보낼 수 있는 ‘별빛내린천 어린이 썰매장’을 오는 24일 개장한다.
‘별빛내린천 어린이 썰매장’은 지하철 2호선 신림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인 관악구 신원동 신림교에서 승리교 사이에 폭 14m, 길이 50m 규모로 조성됐으며 내년 2월26일까지 운영한다.
주말· 공휴일을 포함하여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썰매와 스틱 등 장비도 무료로 대여한다.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냉·온수기, 난방기를 갖춘 휴게소와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하고, 외상연고와 소독약 등 비상 구급약도 준비했다.
특히, 썰매장 운영시간 중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빙질 관리를 위해 안전요원들이 상시 근무하여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한다.
단, 인위적인 장치 없이 자연결빙 방식으로 운영해 날씨와 얼음 상태에 따라 운영시간이 조정되므로 이용 전 관악구시설관리공단(☎02-2081-2615~7)으로 당일 개장 여부를 확인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그 동안 코로나로 인해 썰매장 운영을 못해 아쉬움이 있었는데 겨울방학 아이들과 함께할 놀이공간을 찾고 있는 주민은 별빛내린천 어린이 썰매장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며 “별빛내린천 이용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