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안동국제교육도시연합(IAEC)세계총회」가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1,000여명의 평생학습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에서 미래 교육을 보다-혁신, 전통 그리고 포용”이라는 주제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세계총회는 IAEC(International Association Educating City)의 가장 핵심적인 활동으로서 교육을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해 온 회원도시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교류의 장으로 열렸다.
첫날인 10월 25일 저녁 국내·외 회원 도시 관계자들을 환영하는 “안동의 밤” 행사를 시작으로, 26일 개막행사, 시장단 원탁회의, 27일 청소년과 세계시장단 대화, 28일 주제강연 및 세계유산 탐방, 폐회식 등 참석자들의 깊은 관심속에 진행됐다.
특히, 26일 오후2시 진행된 개회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과 교육부 나주범 차관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박승원 광명시장 외 전국의 평생학습 관계자들이 참석하였으며. 해외에서는 마리아 투르노(Ms. Maria Turuno) IAEC 의장대행을 비롯한 180여 명의 해외참가자 등 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기조 강연에서는 최운실 교수(아주대)의 ‘교육도시 안동, 전통을 넘어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다’라는 강연이 뜨거운 박수를 받았으며 28일 오전에는 교육을 통해 평화롭고 포용적인 세상을 이루는 방법을 설명한 Kevin Kester 교수(서울대학교 교육학과)의 ‘격동의 시대 평화교육’이라는 주제강연도 있었다.
27일 해외시장들과 국내 평생학습도시 시장들의 교육정책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시장단 원탁회의’에서는 강대중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의 주재로 권기창 안동시장과 박승원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광명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Ms Roxana Lili Campos Miranda 시장(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 Ms Alexandra Agudelo 교육부시장(콜롬비아 메데진), Mr. Matti Helimo 부시장(핀란드 탐페레) 등 6명의 시장이 ‘교육도시는 다음 세대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교육도시가 꿈꾸는 미래와 역할에 대한 교육정책 방향이 논의되었다. 총회 기간 중 회의장 밖 홀에서는 공식행사 이외에 다양한 체험 및 문화공연이 함께 진행되었는데 ▷부채와 족자에 가훈 써주기 ▷손수건 민화 그리기 ▷포토 머그컵 ▷도장 만들기 ▷양말목 공예 ▷한복 포토존이 이틀간 운영되었다. 주제관을 비롯한 7개의 홍보부스와 관광안내부스, 특산품 판매 부스가 마련되었고, 휴식 시간 중에 참가자를 위한 태권도 시범, 국악공연, 마술공연, 다문화 어린이 합장단의 공연이 관심을 모았다.
이번 총회의 주최 측인 마리나 카날스(Ms. Marina Canals) IAEC 사무총장은 “성공적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환영해준 권기창 안동시장과 총회 TF 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하며 “어느 총회보다 볼거리, 즐길 거리, 배울 거리가 많은 총회가 되었다”라고 말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전 세계에서 22개국 127개 도시에서 안동을 방문하는 1,000여 명의 내외 귀빈들이 4일간 아름다운 안동의 가을을 만끽하고 가실 수 있도록 안동의 모든 역량을 모아 준비했다”라며 “ 「2022 제16회 안동 IAEC 세계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안동시를 글로벌 평생학습도시 도약하게하는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국제교육도시연합 IAEC(International Association Educating City)은 1994년 창설되어 현재 35개국 500개 도시가 가입된 교육 관련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가진 조직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부를 두고 있다.
<이정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