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복구 구슬땀

비 피해1수마(水魔)가 할퀴고 간 상처로 고통받는 구민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소매를 걷어붙이고 적극적인 피해복구 지원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관악구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임현주)는 지난 10일부터 기상관측 이래 115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토사 붕괴 등 큰피해를 입은 신사동, 조원동, 청룡동, 은천동에서 피해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동(洞)캠프 봉사자뿐 아니라 1365시스템을 통해 신청한 자원봉사자 등 1,000명은(평균 일일200명) 매일 09:00에 집결하여 침수 가구 등 집기류 정비, 폐기물 처리, 토사 정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임현주 자원봉사센터장은 “아직 집중호우가 끝나지 않은 만큼 세밀한 상황 파악을 통해 봉사활동 인원을 증가할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고 말하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주민들의 아픔을 같이 나누고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비 피해한편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대 장병 120명도 대민 지원활동에 나서서 빌라의 반 지하층과 주택 등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가와 흙으로 범벅이된 어린이집 등에서 복구에 힘을 보탰다.

육군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우로 상심한 국민들의 아픔을 보듬기 위해 안전대책을 강구한 가운데 가용한 모든 역량을 동원해 국민의 군대로서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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