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집중호우로 인명피해 발생
서울에 80년만의 폭우가 내렸다. 그중에서도 관악구에 집중호우가 내려 도림천이 범람하고 삼성시장이 잠겼으며, 신림선 서현역, 신대방역 주변 일대가 잠기는 등 비피해가 심각할 뿐 아니라 인명피해도 발생 했다.
관악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박준희)는 9일 새벽 1시부로 재난안전대책 3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
비상 3단계는 1∼3단계 중 가장 높은 수위의 대응 단계이며 위기경보 수준 ‘심각’ 역시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 중 가장 높은 단계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호우대처 긴급상황회의를 개최하고 관계기관 대책과 피해현황 종합 및 지원 필요사항 등을 논의하고 관계부서와 유관기관에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해 호우 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요청했다.
박 관악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피해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해 응급복구하고, 필요하면 재난지원반, 해당지역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을 통해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비 피해를 입은 주민 또는 주변 도움이 필요한 분은 관악구 종합상황실 (02-879-6000, 7000)재난 안전대책본부 02-8679-6841 또는 가까운 동주민센터로 신고 해 주기 바란다.
<김정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