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관악구민 여러분, 주민의 염원과 시대적 소명을 부여받은 관악구 대표 일꾼 박준희는 약속을 잘 지키고 주민 여러분을 더욱더 잘 섬기겠습니다. 관악발전을 위한 길이라면 아무리 힘들고 먼 길이라도 뚜벅뚜벅 나아가겠습니다”
민선 7기에 이어 재선에 성공한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밝힌 다짐이다.
지난 1일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민선 8대 박준희 관악구청장 취임식’ 행사가 더 높은 꿈과 희망을 가득 안고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유관기관 주요 인사와 어르신,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비롯해 민선 8기 관악의 새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1,000여명의 주민이 함께 했다.
구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더불어 으뜸 관악구’를 향한 새롭고 설레는 힘찬 여정에 동참해주신 관악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하며 관악구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구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박 구청장은 혁신·포용·협치의 기조 위에 새롭게 도약하는 모두가 행복한 ‘민선 8기 더불어 으뜸 관악구’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다.
관악S밸리 2.0, 골목경제 활성화 등 혁신과 상생의 ‘더불어 경제’, 모두를 포용하는 따뜻한 관악공동체 ‘더불어 복지’, 가장 젊고 힘찬 ‘청년특별시 관악’, 관악 르네상스를 꽃피울 ‘으뜸교육문화’, 지속가능한 도시 ‘청정안전삶터 관악’, 모든 일을 함께 스마트 ‘혁신 관악청’ 등 향후 4년간 주민과 약속한 구정운영 6대 공약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전달했다.
구청장은 “전국 최초 청년문화국 신설, 청년청 운영 등 가장 젊고 힘찬 청년특별시 관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전국 청년 정책의 롤모델을 관악에서 반드시 만들어 갈 것”이라며 청년 인구 비중 전국 1위에 걸맞은 포부를 밝혔다
또한 “열린구청장실 ‘관악청’과 구청장이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는 ‘이동관악청’ 운영도 재개해 주민과 늘 소통하겠습니다”라며 협치와 소통행정을 강조했다.
‘구민이 주인인 관악구’를 표현해 내기 위해 구민이 직접 구청장을 임명하는 색다른 ‘임명장 수여식’도 눈길을 끌었다.
어르신, 장애인, 여성, 아동, 소상공인, 다문화가족 등 7명의 주민대표는 어르신과 장애인의 복지 증진, 여성의 평등, 아동 행복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 모두가 소통하는 다문화 가정 등 각자의 염원과 소망이 담긴 임명장을 박 구청장에게 전달했다.
관악구청장은 “삶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행복입니다. 50만 구민 모두가 다함께 행복한 더불어 으뜸 관악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위대한 주민과 함께 위대한 관악의 역사를 계속 만들어가겠습니다”라며 민선 8기 시작의 소감을 밝혔다.
<손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