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재향군인회 6.25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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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재향군인회 김사연 회장을 비롯한 회원 120명은 지난 21일 제72주년 6.25 행사 및 제 69차 21C 관악포럼을 경북 칠곡군에 있는 다부동 전적지 기념관에서 개최했다.

관악구 재향군인회 회원들은 이날 아침 7시 버스 3대로 다부동으로 이동하여 호국용사 충혼비 참배와 전시관을 관람하고 오희주 사무국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표창수여, 기념사, 다부동전투 영상물 시청, 다부동전투와 왜관지구 전투 강연, 6.25 노래제창, 오찬 순으로 6.25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강연에 나선 칠곡군 이길수(육사 31기) 재향군인회장은 “1950년 6.25 동란시 국군1사단이 낙동강선 다부동 일대에서 북한군의 공세를 성공적으로 방어한 전투였다”고 말하고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선배들을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그 정신을 책임있게 계승하는 것이 국가의 품격이고 나라의 정체성을 세우는 길”이라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김사연 재향군인회장은 기념사에서 “그 어느때보다 안보의식의 재정립이 요구되는 시기에 우리의 미래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 한다 ”고 말하고 “긴장과 도발의 역사를 소중히 여겨 올바른 안보의식을 고취시켜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관악구 재향군인회는 매년 서울시 재향군인회와 함께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육군제 52보병사단과 보훈처가 주관하는 안보관련 행사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보훈단체 선배와 보훈회원을 초청하여 안보체험 및 안보 강연회 개최 등 다양한 안보 프로그램을 진행 하고 있다.

<송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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