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회장 곽상욱, 오산시장)는 21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평생학습도시 정책발굴단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원정대 원탁토론회를 진행했다.
김유미 사무처장의 사회로 개회사와 내빈소개, 기조강연, 특별강연, 원탁토론, 랩업강연, 종합정리, 폐회 순으로 진행된 토론회는 지난 1월 총회에서 발표된‘자치교육 공동선언’발표 이후 이를 실천하기 위한 첫 번째 모임으로 개최되었다.
주요 정책분야로 평생교육, 혁신교육, 교육자치, 마을 교육공동체, 주민자치, 지역혁신, 사회적경제 등 7개로 구성하여 평생교육에서 마을활동까지 아우르는 광범위한 영역을 시민들이 원하고 바라는 현장의 정책을 발굴하고 교육 부문 간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원탁토론회는 지방정부 내의 교육에 함께하는 평생학습과 혁신교육, 교육자치와 마을교육공동체 그리고 주민자치와 지역혁신, 사회적경제 등 각 분야의 연결성을 고민하는 참여자가 한자리에 모여 각 영역의 의견을 담고자 한 것이다.
현장 참가자는 코로나19의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전국 150명의 지역사회 교육을 담당하는 학부모, 시민, 주민자치위원, 마을교사, 교수, 교사, 연구원, 대학원생 등과 공무원, 평생교육사 등으로 뜨거운 열정을 보여 주었다.
원탁토론은 총 18개의 테이블로 구성하고 각 테이블에 퍼실리테이터를 통해 원활한 소통지원과 지방정부 내의 자치교육에 대한 충분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제출된 정책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아 전국의 시도지사 후보와 교육감 후보의 선거운동본부에 제안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도출된 의견인 만큼 향후 법령 및 제도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는 이후에도 지역과 모든 교육을 아우르는 공론화 장을 통해 다양한 현장의 정책을 발굴하고 데이터로 구축해 지자체와 교육청 등에 제공할 계획이며 정치적 진영으로부터 자유롭게 실사구시의 태도로 우리 교육의 발전 방향과 역할을 찾고자 활동하고 있다.
곽상욱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은 기조강연에서“우리나라 교육이 미래사회로 한 걸음 더 도약하고, 지역사회의 노력과 자치교육을 통해 교육생태계 및 학습공동체가 활성화되며, 다양한 교육의 연결고리가 구축되어 진정한 교육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는 평생학습도시 간 건전한 발전을 위해 상호 공유와 협력을 목적으로 탄생한 기관으로 교육부가 선정한 190개 도시의 시장, 군수, 구청장과 75개 교육지원청의 교육장이 모여 평생학습도시의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