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문화도시 관악’ 조성을 위한 중심조직인 문화도시센터를 낙성대동 싱글벙글교육센터(남부순환로 234길 73) 1층에 개소하며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관악구가 발 빠르게 문화도시센터를 설립한 것은 법정 문화도시 지정에 대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구는 문화도시센터의 체계적·효율적 운영을 위해 관악문화재단과의 협약을 체결하고, 공개모집을 통해 센터장 이하 총괄지원팀과 청춘문화팀 2개 팀 체제로 전담인력을 구성했다.
‘관악구 문화도시센터’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총괄 기획과 운영, 민·관 거버넌스 등 유기적 협조 체계 구축, 시민역량 및 지역특화 강화사업 등 관악구의 문화도시 활성화 전반에 대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지역 안팎의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하고 지역문화예술단체, 시민활동가와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탁 트인 사무실과 주민개방형 네트워킹 공간을 마련해 구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고 누구나 이야기를 나누고 사용할 수 있는 문화도시 사업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문화는 도시 경쟁력, 주민 삶의 질과 직결되어 있어, 문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과 지역 주민의 문화적 삶 확산을 위해 문화도시 지정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 본격적 운영에 들어간 문화도시센터를 중심으로 관악구가 올해 예비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손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