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서울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인 한국시니어연구소(대표 이진열)에서 관악구 소재 독거노인을 위해 치매예방퍼즐 630개를 기부해 눈길을 끈다.
한국시니어연구소는 관악구와 서울대학교가 공동 운영하는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의 입주기업으로 창업 초기부터 사무공간을 포함해 사업성장에 필요한 여러 지원을 제공받아, 이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악구에 기부를 정했다고 밝혔다.
기부된 치매예방퍼즐은 한국시니어연구소가 그동안 어르신들을 케어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제작한 제품으로 사회적 고립으로 인해 치매 위험도가 높은 독거노인의 두뇌활동과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한국시니어연구소 이진열 대표는 “시니어를 위한 기업인만큼, 소외계층인 독거 어르신들을 돕는 뜻깊은 기부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돌아보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향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시니어연구소는 지난해 관악구-서울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경진대회에서 선발되어, 관악구에 창업공간을 무상으로 제공받고 기업설명(IR)과 데모데이 참가 지원, 서울대 교수진 기술 연계 등 혜택을 지원받은 바 있다.
특히 지난해 11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이래 전국 어르신 돌봄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실버케어 시장 내 경쟁력 있는 서비스 및 제품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편 관악구는 구 전체를 대학, 기업, 지역이 상생하는 창업중심지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관악S밸리” 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난 1월 10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낙성대동, 대학동 일대가 「관악S밸리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이 성장하여 기부로써 지역사회에 환원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캠퍼스타운 사업의 활성화와 더불어 관악S밸리 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여 관악구에서 벤처ㆍ창업기업들이 안심하고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손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