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솔뫼성지
우리나라 최초의 천주교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생가터가 있는 당진 솔뫼성지는 이미 유명한 천주교 성지이다.
충청도에서 제일 좋은땅 “내포”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으며, ‘소나무가 우거진 작은 동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소나무 동산을 중심으로 성지가 조성되었다.
올해로 탄생 200주년을맞은김대건신부는 2021년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대건신부가 서한을 통해 전파한 평등사상과 인류애, 빈곤퇴치에 대한 열망이 현재에도 영향을 끼치는 등 세계적인 인물로 인정받았다.
나지막한 소나무 숲을 품고 있는 성지를 오랜만에 다시 와 보니 여전히 포근하고 그 전보다 깔끔하게 정비가 잘 되어 있었다.
신앙에 대한 숭고한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솔뫼성지는 오랫동안 냉담한 자신을 뒤돌아보게하는 시간이 였기에 여운이 길게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