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을 품은 도시 공주 백제 숨결을 찾다.
송산리 고분군, 무령왕릉
송산리 고분군은 백제 웅진시기 (475~538년) 왕릉군으로,지금은 무령왕릉을 비롯한 7기의 무덤만이 정비되어 있다.
그중 무령왕릉은 백제 제25대 무령왕과 왕비의 무덤으로,1971년 5호분과 6호분의 배수로 공사 중 우연히 발견되어 1,500년만에 모습을드러냈다. 공주 송산리 고분군은 백제문화의 우수성과가치를 인정받아 2015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먼저 송산리 5호분의 모형이 보이고 그 안으로 들어가 볼 수도 있다.5호분은 굴식 돌방무덤 이라고 한다.일정 높이까지 돌을 곧게 쌓고 이후 안으로 기울어지게 쌓아 천정이 돔형태로만들어져 있다.
송산리 6호분은 5호분과 달리 벽돌로 쌓여진 고분이고, 고분안에는 동서남북 벽에무덤의 주인을 지키는 사신도청룡, 백호, 현무, 주작이 그려져있다고 한다.
무령왕릉은 6호분과 같은 벽돌 무덤이고 왕의 무덤답게 더 넓은 공간과 정교한 무늬의 벽돌로 이루어져 있다. 전시관에서 외부로 나오면 실제 무녕왕릉(고분군)으로 가는 길이나온다. 고분 주변으로는 백제 유적 발굴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었다.
잠들어 있는 백제의 문화와 역사가 더 많이 발견되어 그 우수성과 가치들이 빛을 보길 바란다
공주에 오면 국립 공주 박물관, 공산성,송산리 고분군, 무령왕릉은 꼭 가보아야 할코스로 추천한다.
찬란했던 백제를 잠깐이나마 느낄 수 있었던
공주 송산리 고분군 답사는 참 즐거웠다.
< 전옥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