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의 차(茶)관광농원 인 보성녹차밭 ‘대한다원’
보성녹차밭 대한다원은 전남 보성에 있는 대한다업 (주)보성다원을 관광농원으로 개방한 곳으로 1957년에 시작해 반세기를 내다보는 내력있는 차 관광농원이다.
대한다원에서는 1959년 해발 350m 보성 오선봉 주변에 대단위의 녹차밭을 조성하고 있으며, 현재 연간 녹차 120톤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대한다업(주)는 봉산리에 있는 보성다원 제 1다원과 회천리에 있는 제 2다원이 있으며, 제1다원은 국내 유일 차 관광농원으로 지정운영되고 있다. 연간 다녀가는 관광객수도 100만명이 넘고 있으며, 각종 CF촬영과, 영화촬영지로도 유명하며, 영화 “선물”의 촬영 장소였던 울창한 삼나무숲 오솔길로 걸어오르는 차밭은 991,740m²(30여만 평) 규모의 대단위 차농원으로 장관을 이뤄놓고 있다. KBS드라마 ‘여름향기’가 촬영되기도 하였고, 그외 하노이의신부,태왕사신기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보성은 국내최대의 차주산지요. 차산업의 발상지이다. 동국여지승람과 세종실록지리지 등의 기록에 의하면 보성은 옛부터 차나무가 자생하고 있어 녹차를 만들어왔고, 지금도 문덕면 대원사, 벌교 징광사지 주변 등 군 전역에 야생 차나무가 자라고 있다. 또한 득량면 송곡리는 마을 이름이 다전(茶田)으로도 불리우고 있어 옛 기록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금의 보성다원이 조성된 것은 1939년 차나무의 생육과 양질의 녹차생산조건인 사질양토, 강수량 등 차 재배 적지로 판명된 해양성·대륙성 기후와 맞물리는 활성산(구 학성산) 자락에 30ha의 차밭 조성을 시작으로 한때는 590ha를 조성 재배했으나, 근래에는 국내 녹차생산량의 약40% 정도인 425ha의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룬 계단식 녹차밭을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는 녹차의 효능이 현대인의 건강과 미용에 특효라는 과학적 입증으로 차농가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
오랜 역사와 함께 최대의 차 생산지이며 차산업의 발상지라는 자부심 속에서 지난 85년 5월 12일 “다향제”라는 이름의 차문화 행사를 국내에서 처음 개최하게 되었으며, 활성산 기슭의 다원에서 차의 풍작을 기원하는 다신제와 차잎따기, 차만들기, 차아가씨 선발 등의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입장료는 1인 4,000원
* 하계시즌(3월~10월) : 매일 오전 9:00 ~ 오후 18:00
* 동계시즌(11월~2월) : 매일 오전 9:00 ~ 오후 17:00
주소 : 전라남도 보성군 보성읍 녹차로 763-43
홈페이지 : 대한단원
http://www.dhdawon.com
전화번호 : 061-852-2593, 2595 연락하면된다.
< 전옥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