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와 ‘채소’, 무슨 차이일까?
흔히 마트에서 접하는 당근, 배추,
시금치 등을 우리는’야채’ 혹은
‘채소’라 부르고 있다.
그런데 이 둘의 차이점이 뭘까?
야채는 한자로 들 야, 나물 채를 사용하여
들에서 자라나는 나물과 채소를
일상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간혹 야채를 일본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표준어로 등재되어
있는 단어라고 한다.
야채는 야생에서 자라나는 나물을 뜻하며,
채소는 사람이 식용을 위해 직접 기르고
수확하는 농작물을 의미하기도 한다.
예를 들자면 산에서 난 두릅은 야채,
회사 앞마당에서 길러 수확한 상추는
채소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야채와 채소는 동일한
뜻을 지닌 단어다.
야채는 들이나 산에서 나는 먹을 수 있는
식물을 비롯하여 밭에서 가꾸는 채소까지
일상적으로 이르는 말이기 때문에
결국 같은 의미를 지녔다고 할 수 있다.
일상 속에서 헷갈리기 쉬웠던
야채와 채소의 의미,
두 단어의 뜻이 같다고 하니
이제 좀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겠네요!
오늘 저녁, 아이들과 건강한 채소 드시면서
혼동하기 쉬운 두 단어의 의미를
알려주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 전옥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