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이하 육사) 제77기 졸업 및 임관식이 서욱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3월 2일 오후2시 육사 화랑 연병장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임관한 육사 77기 268명(여군 24명, 수탁생도 4명 포함)의 초임장교들은 지난 2017년 입교해 4년간 지(智)․인(仁)․용(勇)의 교훈 아래, ‘국가와 국민에 헌신’하는 최정예 장교가 되기 위한 역량과 자질을 함양하는데 매진해왔으며, 전공에 따라 각각 이학사ㆍ문학사ㆍ공학사 학위와 함께 군사학사 학위도 받게 되어 두 개의 학사를 동시에 취득했다.
졸업 및 임관식 행사는 77기 졸업생들의 발자취를 담은 추억 영상물 상영과 함께 졸업생 대표의 소감 및 각오 발표 시간을 가졌으며 장교로서 첫발을 내딛는 임관 장교들을 격려하고 무운장구를 기원하는 대통령 축하 메시지 낭독과 국회 국방위원장, 한미연합사령관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저명인사와 선배 및 가족들의 축하 영상 메시지도 함께 상영되었다.
졸업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김중구 소위(24세, 男)는 “위국헌신 군인본분의 숭고한 사명을 항상 가슴에 새기며, 국가와 국민에 충성을 다하는 명예로운 군인의 길을 당당히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신임 장교 중 영예의 대통령상은 최고 성적을 거둔 이윤호(24세, 男) 소위가, 국무총리상은 이재현 소위(24세, 男), 국방부장관상은 김지원 소위(23세, 女)가 수상하였다. 또, 서완석 소위(24세, 男)가 합참의장상, 김유빈 소위(24세, 男)가 연합사령관상, 안수길 소위(22세, 男)가 육군참모총장상, 김지훈 소위(26세, 男)가 학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송규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