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문화재단,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기탁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은 16일 임직원 대상 기부위크(Give-week) 행사를 통해 모금한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160만원을 서울 관악구청에 기탁했다.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협력하여 진행하는 사업으로, 모금된 성금은 어려운 형편에 처한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전달된다.
관악문화재단에서는 코로나19로 많은 주민과 지역예술인(단체) 모두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지금, 지역사회 나눔 문화에 동참하고자 지난 7일부터 일주일간 사내 기부위크를 열고, 임직원들의 애장품을 기증받아 온라인 자선경매를 진행했다.

이번 자선경매의 경우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온라인 게시판 댓글을 통해 진행됐으며, 행사 기간 동안 쉬지 않고 이어진 직원들의 자발적인 나눔 실천과 참여로 의류와 가전제품, 악세사리 등 100여점에 가까운 기증품이 모여 훈훈함을 더했다.
관악문화재단 박정자 이사장은 “멈추지 않는 코로나 여파로 마음까지 시린 겨울 의미 있는 행사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평소 잘 사용하지 않던 물건이 새 주인을 찾아 되살아나듯 재단의 선행이 우리 사회에 온기를 불어넣는 작지만 큰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200여 편의 연극작품 속에서 삶의 희로애락을 전해온 박정자 이사장은 12년간 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예술인복지법 제정을 이끌어내는 등 업계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으며, 올 3월 관악문화재단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 이후에도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관악산 메아리’ 시(詩)낭송 캠페인을 기획하는 등 지역 문화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다른 해에 비해 더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을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재단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웃을 돌아보는 관심과 긍정 기운이 지역사회에 전해져 온정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재단 임직원들의 정성으로 모인 성금은 문화예술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사회 소외계층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후원사업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할 방침이다.
<송규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