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지명과 유래
까치고개(봉천동)
봉천동과 남현동 사이에 있는 고개로, ‘가추개’라고도 하였다.
한자로 ‘작현(鵲峴)’이라고 하였으며이 고개에는 숲이 울창하여 까치가 많이
서식하였다고 한다.
당골(봉천동)
현재 보라매삼성아파트 남쪽 주변에 있던 마을이며 이 골짜기에
무당이 제당을 지어 제사를 지내던 곳이서 유래한 지명이다.
한자로 ‘당곡(堂谷)’이라고 하며, 재넘이 라고도 했다.
문성골(신림동)
신림동에 있던 마을로, 강감찬 장군을 비유한 문곡성 이 비친 좋은
마을이라는 뜻에서 마을 이름이 유래 되었다.
박지궁(봉천동)
봉천중앙시장 근처에 있던 마을 이름으로, 재궁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한자어로 ‘박재궁(朴齋宮)’ 또는 ‘박자궁’ 이라고도 불렸다.
밤골(신림동)
관악산 중턱에 있던 동네로 옛날에는 밤나무가 많아 이런 이름이 붙었다.
한자로 율곡(栗谷)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복은말(신림동)
보그니말 이라고도 하며 신림동 108번지(난곡15길 30-21번)
일대로, 옛날 이 일대는 돈 많은 사람들이 살아서 복이 숨어있는
동네라 하여 이름이 붙었다.
한자로는 복은촌(福隱村)이라고 했다.
쑥고개(봉천동)
원래 숯을 굽는 고개라 해서 숯고개라 불렀는데 변해서 쑥고개가 되었다고 한다.
야지고개(남현동)
남현동과 경기도 과천시 경계가 되는 고개로, 옛날 이 고개에 여우가 살아
‘여우고개’라고 한 것이 사투리로 ‘여시’, ‘야시고개’라고도 했으며
‘야시고개’가 변하여 ‘야지고개’가 되었다.
합실(신림동)
신림10동 중서 북부에 있던곳 이며 지형이 큰 조개 모양을 하고 있어
합곡(蛤谷)이라 불렀던 것이 점차 바뀐 이름이다.
김정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