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헌동 캠프장 “자원봉사 왕” 장혜순씨

나눔과 이웃사랑 실천/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


대한적십자사 자원봉사 13,000시간, 지역 자원봉사 10,000시간의 자원봉사왕으로 알려져 통일부장관표창, 노동부장관표창, 대한적십자사총재표창, 서울시우수자원봉사왕표창 등 대내외적으로 수많은 우수자원봉사자 표창을 수상한 장혜순(71세)씨는 관악시민대학 4기, 시민대학원을 8기로 수료한 관악시민대학원 모범동문 이다.

취미가 고전무용인 장씨는 인헌동에서 20년을 살면서 주민자치 프로그램 백합예술단에 참여해 실버 아시아 고전무용대회에 금상을 휩쓸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새마을 부녀회 활동, 새터민 정착지원, 마을가꾸기 사업, 자원봉사 동캠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면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한 공을 인정받고 있다.

자원봉사왕 장씨는 낙성대 공원과 인헌시장, 관악산이 좋아 관악구에 애착이 많이 간다면서 “자기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그곳에 있는 것이 자원봉사라고 생각 한다”고 말하고 “이웃을 위해 작은 도움이나마 줄 수 있어 자신이 행복 했는데 지역사회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 했다는 평가는 과분하다”면서 인터뷰를 쑥스러워 했다.

부부가 같이 관악시민대학원을 수료한 장씨는 “서울대 교수님들로부터 귀한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농촌체험활동, 수학여행, 졸업여행 등을 잊을 수 없다”면서 “관악시민대학원의 총동문회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봉사활동을 하면서 겸손을 배우고 자신을 낮추며 현실에 만족할 줄 아는 사람으로 변했고 관악구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 할 수 있다는 것에 긍지와 보람을 갖는다.”고 말했다.

“지금은 1365 자원봉사 제도가 정착되어 자원봉사 활동이 잘 관리 되고 있다”면서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학생이나 자원봉사자들이 적극적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간으로 받는 자원봉사가 아닌 생활자체가 자원봉자가 될 수 있도록 몸으로 체득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장혜순 동문은 “자원봉사란 어떤 일을 대가없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도움을 나누는 활동을 말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365 자원봉사 도시 관악을 위해 건강이 허락하는 한 꾸준한 봉사 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정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