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다가오는 겨울, 코로나19 재유행을 막기 위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KF94 마스크 62만 장을 배부한다고 밝혔다.
배부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심한장애인(1~3급) ▲만 65세 이상 어르신 등 보건의료 취약계층이며, 1인당 5매씩 총 48만 장을 지급한다.
상대적으로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 내 어린이집 225개소에는 총 4만 1,000매의 소형 마스크를 전달한다.
뿐만 아니라 지역 복지시설 및 식품접객업소, 문화유통시설업, 민간체육시설업, 마을버스 종사자 등 구민들의 접촉밀도가 높은 곳에 총 10만 매의 마스크를 배부할 계획이다.
구는 마스크 배부 시 11월 13일부터 시작되는 서울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에 따른 마스크 미착용 단속 안내 및 방역수칙 안내문을 함께 첨부하여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주민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과 관련 지역 내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PC방, 학원 등 5,460여 개소를 대상으로 전 직원이 마스크 미착용 합동 점검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장기화의 고리를 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로 일상 생활활동이 활발해지고 기온이 떨어지고 있어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보건의료 취약계층에게 마스크를 선제적으로 지급하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