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오는 20일까지 구청 2층 갤러리에서 ‘박귀수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11월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진행하는 이번 전시회는 “황금빛 인생”을 주제로 서양화 25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귀수 작가는 보리 그림만 30년을 그려온 서양화 작가로 관악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관악깃발전, 행복나눔전 등에 참여했고, 도쿄 오사카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모두의 인생이 황금빛으로 물들길 바라며 보리 한 알 한 알에 생명을 불어넣어 그렸다는 작가의 바람처럼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생활 속 구민들에게 황금보리가 주는 정겨움과 드넓은 밭의 풍요로움이 큰 위안과 평화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체온 측정 및 방문기록지 작성, 내부 관람 인원 조정(거리두기) 등 코로나19 관련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된다.
한편, 갤러리관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초부터 운영을 중단, 10월 5일에 재개관하여 철저한 방역수칙 아래 지역예술인들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며, 구 청사를 찾은 구민들이 수준 높은 작품들을 쉽고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구청장은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장기화 속 구민들의 마음에 위안과 평화를 줄 수 있는 힐링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집 가까이에서 친숙하게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를 개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