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코로나19 시대 온라인 교육환경에 발맞춰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독서 토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급격한 교육환경의 변화로 지쳐있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독서토론 체험으로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함께 책 읽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함이다.
온라인 토론학교는 오는 11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관악혁신교육지구 관악교육두레 독서교육분과의 지원 아래 온라인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수업이다.
지역 내(학교 및 마을) 독서동아리 활동 중인 4~6학년 초등학생 24명을 모집했으며, 희극, 시, 동화책 등 장르 맞춤형 독서토론학교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 학생들이 장르가 다른 4권의 주제 도서를 읽고 비경쟁 토론수업과 독후활동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선생님과 학생 간 쌍방향 원격 만남으로 실시간 피드백도 이뤄진다.
구는 독서 토론의 다양함 제공과 함께 쌍방향 원격 만남을 통한 새로운 독서동아리 활동 방향을 제시하고 온라인 독서동아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청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온라인 교육환경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교육 관련 콘텐츠를 시도‧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토론학교가 어린이들이 다양한 독서활동으로 생각을 키우고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온라인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