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신규 공직자 117명의 청렴다짐문구를 텀블러에 하나하나 새겨 나눠 주는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공직생활에 첫발을 내딛는 신규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문화 공모행사를 개최하여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고 보다 의미 있게 활용하여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지난 9월부터 10월말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당초 청렴다짐문구 공모행사로 시작했고, 117명의 신규 직원들이 모두 참여하며 그 의미를 높였다.
센스 있게 운을 맞춘 ▲관악구‘청’ 영원하‘렴’ ▲본인의 업무를 적극 녹인 ‘쓰레기는 감량이 필요해요, 청렴은 감량이 필요 없어요!’ ▲현 상황을 반영한 ‘청렴 CON:TACT 부패 UN:TACT’ ▲텀블러의 특징을 살린 ‘청렴수粹’ ▲청렴 한모금 ▲유행어를 패러디한 ‘마스크로 양심을 가릴 순 없습니다’ 등 신규 공무원답게 참신한 아이디어가 청렴 의지에 녹아 있는 문구들이 많았다.
이에 구는 문구 하나하나가 참신하고 직원들의 청렴의지가 오롯이 담겨 있어 제출한 문구 117개를 모두 채택, 본인의 청렴문구를 새긴 텀블러를 개별로 제작‧배부했다.
구는 앞으로도 기존의 교육의 틀을 벗어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새로운 방식의 교육을 추진하여 보다 능동적으로 청렴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구청장은 “신규 공무원들이 생각하면서 작성한 청렴문구를 보면서 나 스스로도 청렴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방식의 청렴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투명한 관악구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