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재향군인회 박봉주 회장(73세)은 지난 10월27일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김진호)회의실에서 개최된 ‘제68주년 향군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로부터 ‘국민훈장목련장’수훈의 영광을 차지했다.
국민훈장은 정치, 경제, 사회, 교육, 학술분야에서 국민복지 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포상인데 박회장은 국가 안보와 지역사회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를 대신한 국가보훈처 이남우 차장으로부터 훈장을 전수 받았다.
이날 훈장을 수훈 받은 박회장은 1990년부터 재향군인회 정회원으로 가입하여 미성동 재향군인회장, 관악구 재향군인회 이사 및 부회장을 거쳐 2014년 관악구재향군인회 제17대 회장으로 당선된 이후 제18, 19대회장을 연임하는 동안 8만5천 회원들과 소통하면서 구민들의 안보의식 고취는 물론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회장은 지난 30여년동안 미성동 방위협의회 회장, 미성동 주민자치위원장, 관악경찰서 집회시위 자문위원장, 관악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 민주평통 관악구협의회 회장, 서울시재향군인회 구회장단 협의회 회장 등 다양한 단체장을 역임하면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특히 관악구재향군인회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향군발전 기금 모금운동 뿐만 아니라 구민들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안보현장 견학, 안보강연, 북한의 대남 도발시 규탄대회 등의 활동을 전개 하였으며 6.25참전용사를 비롯한 보훈단체 어르신 모시기 행사, 사랑의 쌀 나눔 행사, 김장 나눔 행사 등 보훈단체 회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등 이웃사랑 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였으며, 기초질서 지키기, 향군 그린활동, 방범순찰, 관내 복지시설 봉사 등으로 관악구재향군인회의 위상을 크게 높혀 왔다.
또한 낡은 관악구 재향군인회관(낙성대동 소재)을 관악구청과 적극협조하여 2019년 7월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회원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함과 동시 재정자립도를 향상시키는 등 관악구재향군인회가 전국 최우수 단체로 발전 시키는 등 관악향군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겨 왔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이남우 국가보훈처 차장은 향군의날 기념사에서 “창설 제6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 한다”고 말하고 “대한민국재향군인회는 6.25전쟁이 한참이던 1952년 2월 창설 된 이후 국가와 자유민주주의 수호는 물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대한민국 최고 최대 안보단체로써 앞으로도 국가 안보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안보단체가 되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회장은 “8만5천명의 관악구재향군인회 회원들과 임원들의 참여와 성원덕분에 영광의 수상을 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관악구 재향군인회원을 비롯한 관악구민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낮은 마음으로 봉사하고 헌신하면서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남은 여생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송규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