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관내 방문판매업체 및 어린이집 총 333개소에 대한 코로나19 선제검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경로를 알 수 없는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증가와 방문판매업체, 어린이집 등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지속됨에 따라 해당 시설에 대한 선제검사를 통해 코로나19의 확산 및 전파를 차단하고자 함이다.
먼저 구는 서울시와 협력하여 방문판매업체 다수가 밀집한 미주하바드텔(남부순환로 1794) 입구에 오는 15일(목) ~ 16일(금)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동형 선제검사소를 설치‧운영한다.
미주하바드텔 내 총 111개소의 사무실 종사자 및 방문객 300여 명과 주변 방문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하며, 전단지 및 재난문자 발송을 통해 검사장소 및 일정을 안내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도 나섰다.
또한 구는 10월 12일(월)부터 오는 24일(토)까지 12일간 자체적으로 관내 어린이집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제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총 222개소 종사자 1,997명을 대상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행되며, 어린이집 별 검사 일정 및 인원을 사전 배정‧안내하여 검사가 진행 중이다.
모든 검사는 다수의 인원을 대상으로 단기간 검사를 진행하여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취합검사기법(풀링)을 활용하며, 검사결과 확진자 발생 시 발생 대응 매뉴얼에 따른 조치 및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 12일(월)부터 남부순환로 주변 고위험 다중이용건물에 희망일자리 인력을 배치하여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 홍보 및 소독과 방문자 통제 등 철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시설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집단감염의 고리를 끊어내고 구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보도자료는 배포 즉시 보도할 수 있습니다.
<손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