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민음사 블로그’를 통해 격주로 열 차례 연재되며, 이미 많은 독자들에게 회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던 화제의 에세이「송지현의 동해 생활」이 마침내 한 권의 책으로 엮인 『동해 생활』로 탄생 했다.
서울에서 태어나 201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뒤, 2019년 소설집『이를테면 에필로그의 방식으로』를 출간하며 문단과 대중으로부터 크게 주목받고 있는 송지현 작가의 첫 번째 에세이집 『동해 생활』이 4*6판형의 288쪽 분량으로 민음사를 통해 출간되었다.
첫 번째 소설집 『이를테면 에필로그의 방식으로』에 이어 이번 첫 에세이집 『동해 생활』에서도 작가자신의 체험, 그리고 가족과 친구, 모든 소중한 인연 사이를 가로 지르는 섬세한 기분과 감정을 바탕으로 기나긴 성장통의 아픔과 찬란한 청춘이 끝나 가는 과정을 담담하고 유머러스한 문장으로 기록하고 있다.
“이렇게 살 수도 없고 이렇게 죽을 수도 없을 때 서른 살은 온다”라고 노래한 최승자 시인의 글처럼 송지현 작가의 『동해 생활』도 2013년 등단과 2019년 첫 소설집 출간 그리고 이십 대를 떠나보내고 삼십 대를 맞이하는 시기에 포개져 있다.
박은선 시인은 “내밀하고 재미있는 누군가가, 마음속에 바다 하나쯤 품고 있는 절친이, 바로 동해에 살고 있기를 바란다면, 그런 천국 같은 곳이 그립다면 여러분은 지금 『동해 생활』을 읽어야만 할 거야” 라고 말한다.
에세이집『동해 생활』은 예스 24,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도서, 도서 11번가 등에서 14,500원에 주문 ˑ 구입이 가능하다.
<이정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