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지스토리 기자단이 정기회의 모임을 하러 특별한 곳으로 외출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5인 이상 한 자리에서 모임을 하기 힘든 시기에 가족이나 소모임, 또는 개인들이 찾을 수 있는 이색 장소로 종로구에 위치한 ’돈의문박물관마을‘을 아직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소개해본다. 이곳은 마을전시관 32개소, 체험교육관 9개소, 마을창작소 6개소, 기타시설 8개소로 조성되 있으며, 현재 평일에 50~100여 명, 주말에 200~3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다고 한다.
2017년에 개관한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옛 돈의문 터(조선 시대 4대문중 서쪽문)에 세워진 장소로 새문안이라는 마을의 1960년대 가정집을 개조하거나’ 1990~2000년대 후반까지 식당으로 운영되었던 건물을 활용하거나 개발해 옛 마을 체험·전시공간을 조성하여 서울 시내에 옛것을 재현하고 조선 시대부터 1980년대에 이르는 근현대 100년의 다양한 콘셉으로 문화예술 체험을 접할 수 있는 곳이다.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문을 닫았던 종로구의 돈의문 박물관 마을을 지난 7월 21일 리모델링을 마치고 22일부터 교육, 체험 행사를 제외한 66개 문화시설 운영을 재개하였으며, 마을 안내소, 도시재생이야기관 에서 체열과 전자출입등록을 하고, 각각의 공간별로 동시 입장 인원을 5인 이하로 제한하여 운영하고 있다.
돈의문박물관마을에는 ’돈의문전시관‘, ’독립운동가의 집‘, ’돈의문구락부‘, 생활전시관’, ‘돈의문컴퓨터게임장&새문안만화방’, ‘새문안극장’. ‘서대문사진관‘, ’삼거리이용원‘, ’서울미래유산관‘, ’시민갤러리·작가갤러리‘, ’서대문여관‘등 테마가 다른 전시관이 있다.
그중에 ’서대문여관은‘ 그 시절의 유일하게 남아있는 건물이라고 한다. 아주 좁은 계단을 올라 여러 개의 작은 방들이 여행객들이 쉬어가는 장소였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작은 객실이 있었다. 지금은 객실마다 1960~1980년대 시대를 느낄 수 있는 복고풍의 감성이 우러나는 작품들이 전시되있다.
’돈의문구락부‘는 20세기 초 외국인들과 개화파 인사들의 사교모임 장소를 재현, 오늘날의 파티클럽과 같은 그 시대의 감각적인 양식으로 옛 시대를 읽어주는 공간이었고, ’독립운동가의 집‘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하여 조성한 테마의 일본식 가옥을 개조해 만든 전시관이다.
’한옥마을‘은 복고풍 콘텐츠, 한옥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콘텐츠, 마을 역사 및 근현대 100년, 기억의 보관소 콘텐츠를 보유한 단체(개인) 등 누구나 참여하여 공예·회화. 문학, 음악·무용, 연극, 건축, 일일 체험교육 등 문화예술 활동 참여가 가능한 도심 속 역사문화 공간으로 활용된다.
1일 4회 추억의 영화를 상영하는 ‘새문안극장’
60~80년대 시대를 재현한 ‘생활사전시관’은 어린 시절 추억을 소환한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서울시 종로구 있으며 무료 방문 가능하며 주변 관광지 경희궁, 서울역사박물관 등을 연계하여 둘러보기 유익한 곳이다.
이곳을 이용하기위한 대관이나 사업설명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나 돈의문박물관마을 홈페이지(www.dmvillage.info)를 참고하면 된다.
<윤미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