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동 젊은이들과 나누고픈 이야기, 언제가는

someday1
<시시콜콜한 미루 이야기> #0712시에 문 열어, 10시에 다시 열 문을 닫는다.
공간 옆에 가파른 오르막길, 때에 따라 곤란하게 하는 내리막길이 있다. 창으로 내다보면 동네 대소사가 들어온다.
오늘도 공간 지키는 몇이 읊조렸지. ‘언젠가는’

*이상은 다섯 번째 앨범에 수록된 ‘언젠가는’젊은날엔 젊음을 모르고 사랑할땐 사랑이 보이지 않았네
하지만 이제 뒤돌아보니 우린 젊고 서로 사랑을 했구나
눈물같은 시간의 강위에 떠내려가는건 한 다발의 추억
그렇게 이제 뒤돌아보니 젊음도 사랑도 아주 소중했구나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헤어진 모습 이대로젊은날엔 젊음을 잊었고 사랑할땐 사랑이 흔해만 보였네
하지만 이제 생각해보니 우린 젊고 서로 사랑을 했구나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헤어진 모습 이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