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간호사관학교 제60기 졸업 및 임관식이 3월 3일 11시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정경두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이날 졸업 및 임관식 행사를 통해 75명의 신임장교들은 지난 4 년간 갈고 닦은 지덕체를 바탕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조국의 미래를 책임질 정예 간호장교로 듭나게 되었다. 2016년에 입학한 60기 신임 장교 75명은 4년간 간호사관생도로서의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지난 2월 간호사국가고시에 전원 합격하였다.앞으로 이들은 육,해,공군에 각각 소속돼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간호장교로서 소임을
다하게 된다.
우수한 성적으로 임관한 신임 간호장교 중 대통령상은 신나은(만23세, 육.간호) 소위가 국무총리상은 김서랑(만22세, 육.간호)소위가, 국방부장관상은 이진주(만22세, 공.간호) 소위가 받는 영예를 안았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신나은 소위는 “너무나 큰 상을 받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말하고 정예 간호장교로 키워준 학교장님을 비롯한 교수님, 그리고 훈육관님께 오늘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며 “이제 간호장교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는 명예로운 군인의 길을 걷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임관하는 신임 간호장교들의 면면도 눈길을 끌었는데, 쌍둥이 자매 간호장교로 서 신나은 소위와 신나미 소위가 그 주인공이다. 두 자매의 아버지(신광수, 예.소령)는 육군 장교 출신이다. 두 자매는 늘 곧고 성실한 아버지를 보며 군인의 길에 대한 꿈을 키웠으며, 간호사관학교 생도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서로의 든든한 동반자로
간호장교의 길을 함께 걷게 되었다.
신나미 소위는 “언니와 같이 졸업과 임관의 영광을 함께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이제는 각자의 임무를 위해 멀리 떨어지지만, 항상 한마음으로 임무를 수행하기로 언니와 약속했다.”며 임관 소감을 밝혔다.
<송규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