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호주 산불에서 보듯이 세계 곳곳이 화재 피해로 신음하고 있는 요즘 우리의 작은 관심 하나가 관악을 화마로부터 지켜낼 수 있다는 취지에서 관악소방서 의용소방대가 매월 첫째 토요일 오전 10:00시부터 관악산 등산로 입구에서 산불조심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어서 주변에 박수를 받고 있다.
산불조심 캠페인에는 월1회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관악구청 관계자 등 100여명이 어깨띠를 착용하고 홍보 안내문을 배부 하면서 관악산을 찾는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관악산 산림 자원 보호와 화재 예방을 당부하고 있다.
산불예방 캠페인을 마친 참가자 들은 캠페인 복장 그대로 쓰레기 봉투와 집게를 들고 제1광장까지 이동하면서 관악산 환경정활 활동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또한, 분기1회는 산불조심 캠페인과 병행하여 등산객들에게 산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소화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교육,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에 대한 홍보도 실시했다.
관악 의용소방대장의 공석으로 직무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정용찬(60세, 은천동 거주) 총무부장은 “불조심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하고 “지역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 활동 보조 업무는 물론 지역의 다양한 봉사 활동을 찾아서 의용소뱡대의 역할과 임무완수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악구 의용소방대는 119 기동순찰대를 통한 재래시장 순찰, 도림천 지킴이 활동,
불조심 강조의 달 행사 지원, 서울대 입구역 일대의 화재예방 캠페인, 화재예방 안전수칙 준수와 소방차 길터주기 동참 안내, 소화기 사용법과 심페소생술 정기교육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전개 하고 있다.
<송규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