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단위 일상적인 주민참여 활성화 유도
관악구 자원봉사센터는 16일 오후 3시 구청 8층 대강당에서 관악구청장을 비롯한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봉사캠프, 동 주민 센터 우리 동네 주무관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 찾동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자치행정과 하명숙 팀장의 사회로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 1부에서는 ▲시민 찾동이 협약 체결 ▲활동선언문 낭독 ▲카드 섹션과 2부에서는 ▲단체별 우수활동 사례 발표 ▲시민 찾동이 교육 순으로 진행 되었다.
시민 찾동이(찾아가는 동네 이웃)는 지역과 이웃의 문제를 함께 공감하고 연대하는 골목의 주인을 의미하는데 시민 찾동이는 골목에서 일어나는 주민불편 사항 등 생활민원이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을 동 주민 센터에 알리고, 주민과 행정, 이웃과 이웃을 잇는 메신저 역할을 수행 한다.
활동사례발표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를 대표해서 이준석(신원동)위원장이 “주거개선 재능기부 봉사단”사례를, 지역사회 보장협의체를 대표해서 박미선(난향동)위원장이 “지역사회보장 협의체란?” 사례를, 자원봉사 캠프를 대표해서 유현숙(삼성동) 캠프장이 “시민찾동이와 동캠프”사례를 발표해 평소 이웃과 동네에 대한 관심은 있으나 적절한 시간이나 마땅한 기회가 없어 참여하지 못하는 주민들을 시민 찾동이로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시민 찾동이에 참여하고 싶은 주민은 해당 동 주민 센터에서 오프라인 서명을 통해 가입하거나 서울시민 카드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주거지가 서울이 아니라도 직장이나 활동 소재지가 서울인 경우 지역을 선택하여 활동할 수 있다.
임현주 자원봉사센터장은 시민 찾동이 소개 교육시간을 통해 “주민 스스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해 행정과 연결하는 주민 중심의 체계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발대식을 통해 시민 찾동이 여러분이 더욱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관악구 자원봉사센터(☎879-5237)로 하면 된다.
<이정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