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용단 – 탐 가을신작무대<그곳에서 시작되는>
현대무용단 – 탐 대표 마승연
안무 – 마승연
출연 – 정은주.최윤영.황희상.허은금.장근영.김미솔.이예솔.최효련.마승연
현대무용단-탐은 이화여대 무용과 대학원생들에 의해 1980년에 창단 되었습니다. 1981년 창단 공연을 필두로 올해로 28년의 춤 역사를 만들어온 단체입니다.
1981년부터 시작된 탐-정기공연과 1990년부터 기획된 탐-레파토리 작업, 1997년부터 공연된 탐-솔로무대들을 통해 단체의 독특한 예술성과 춤 위상을 인정받아 왔습니다.
탐 무용단은 다양한 이념과 주제, 현상들을 그들 작업의 텍스트로 사용하여 춤 작업의 다각적 접근을 통해 우리나라 현대무용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왔습니다. 공간의 구조적 형태미에 부각되는 무용수들의 높은 기량과 표현적 기법의 절제와 도출미는 의미의 축소와 확대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탐 무용단만의 특유한 안무방식일 것입니다.
현대무용단-탐은 1982년, 83년, 87년 대한민국무용제에서 안무상, 음악상, 미술상, 대상, 연기상을, 2001년 서울공연예술제에서는 안무상과 연기상을, 2004년, 2006년 서울공연예술제에서는 연기상을 수상하였듯이 많은 화제작들을 남겨 일반 팬들의 사랑과 그들만의 뚜렷한 족적을 남긴 단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대무용단 -탐은 지난3월 정기 공연을 시작으로 이번 9월에는「가을신작무대」를 준비했습니다.작품<그곳에서 시작되는>의 주제는 무의식과 의식의 균형적 공존에 대한 탐구입니다.스스로 찾을 수 없는 잠재된 모습을 타인을 통해 발견하고 그 과정을 통해 진실된 모습으로 자신에게 다가갈수 있타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인지하는 모든 것들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의식하면서…
이번「현대무용단 – 탐 가을신작무대」는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이였습니다.
마승연 교수는”작품을 올리면서,늘 정직을 모범적으로 보여주시며 탐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 주시는 조은미 예술감독님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는말과 또한 공연을 위해 꾸준한 노력과 춤에 대한 열정으로 열심히 연습에 임해준 단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는 말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 전옥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