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일 BYC 매장>
재래시장에 속옷가게 선일 BYC 대리점은 편안한 동네 사랑방이다. 오랜 단골손님들과 담소도 나누고 오다가다 장보러 오신 고객들이 쉬어가는 쉼터도 되어준다.
관악구에 30년 이상 거주하면서 삼성동시장의 고객에서 상인이 된지 4년차 되신 서영순사장(51, 삼성동)님은 고객의 입장이 되어 생각한다. 때로는 타 브랜드 속옷을 찾는 분들도 있으나 친근하고 편안한 응대를 서비스하는 운영방침이 단골고객을 유지한다.
봄에 겨울 속옷을, 겨울에 여름속옷을 선주문하여 운영하기 때문에 미래의 날씨나 속옷유행 패턴을 미리 예상하여 상품준비를 한다고 한다. 예상치 못한 날씨가 되면 많은 재고를 끌어안기도 한다면서 특별히 계절 지난 상품을 싸게 파는 특가세일을 하는 편보다 평소에 가격을 세일해주며 고객은 신상품을 제때 싸게 구입할 수 있고 상인은 큰 손해가 없는 영업을 하신다고 한다.
요즘은 주변에 쇼핑몰등이 생기고, 인터넷 구매 고객등으로 재래시장 경기가 많이 침체되어 처음 장사를 시작 할 때와는 달리 매출 떨어진다고 한다.
때로는 시장안의 빈 공실에 일명 ‘속옷 땡처리’ 장사가 들어 올 때에는 매출에 심한 타격을 입기도 하지만, BYC 속옷 대리점다운 다양한 상품으로 고객들의 취향을 맞춰주시는 센스를 발휘하고 있다.
서영순 사장님은 삼성동 재래시장 발전을 위해 상인회에
첫째, 시장 전체적으로 개·폐점 시간이 획일화 되어야 한다.
둘째, 고객을 위한 주차장 확보가 되어야 한다. 는 의견을 말하며,
또한 고객이 필요한 상품구비와 편안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선일 BYC 대리점으로서 삼성시장의 발전에 이바지 하는 매장이 될 것을 다짐했다.
<윤미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