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6동시장 다른 이름으로는 삼성동시장에 유별난 닭강정 전문 가게가 있다. 바로 ‘꼬마김밥속으로(대표 : 유재민)’가 그 주인공이다. 가게 이름과 메뉴가 어긋나서 처음엔 약간 혼란스러웠으나 이내 깊은 사람의 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처음에 다른 한 분이 운영했던 김밥집이었으나 후에 유재민 대표(이하 유대표)가 합류해서 닭강정이 주요품목인 미스미스터 닭강정업체가 되었다. 이내 둘의 환상호흡으로 가게를 운영하게 되었다고 한다.
가게로 접근하자 마자 왜 유별난 가게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 유대표는 “누구보다 많이 웃고 손님들에게 항상 친절하게 대한다.” 이어서 “다른 가게에서는 파우더는 일반적으로 제공받은 걸 닭에 바른다. 그러나 우린 닭강정의 소스를 조청과 벌꿀을 사용해 만들었다. 이 또한 자체 개발한 가게 고유의 비법으로 만들어 고객에게 제공한다. 재료는 국내산 하림 7호 육계로 사용하고 있으며 항상 청결하고 깔끔하게 요리한다. 늘 정체되어 있지 않게 새로운 맛을 개발한다. 최근에는 꿀호떡과 야채호떡을 새로 추가했다. 기름은 딱 3일 밖에 쓰지 않는다. 우유, 버터 등을 사용하고 자체 반죽하여 매우 부드럽고 쫄깃하다.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라고 하였다. 그의 얼굴엔 자부심이 가득 흘러 내렸다.
계속해서 유대표는 “매콤 달콤하여 맛있다고 일산에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꾸준히 찾아오시는 고객도 있다. 체인점을 제의하는 분도 계시다. 제가 직영을 원해서 체인은 거절했다”고 한 일화를 밝히며 뿌듯해 했다.
마지막으로 유대표는 향후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여기 삼성동 시장부터 하나씩 해서 6호점까지 직영점을 늘리고 싶다. 탕수육, 꿔바로우, 버팔로 윙스 등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꿈은 크게 꿔야한다.”라고 유쾌하게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