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미디어가 소통체계의 중심에 있는 영상정보 시대를 살고 있는 요즘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소제를 발굴, 영상을 제작하여 방송하는 GMB관악마을방송(대표 정연길)은 주민과 새로운 방식의 의사소통은 물론 공론장을 형성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태동이라는 호응을 받고 있다.
2016년 1월 첫 방송을 시작하여 4년차를 맞고 있는 GMB관악마을방송(대표 정연길)은 매주 수요일 유튜브를 통해 방송되며 ‘관악톡톡’ ‘주간뉴스’ ‘김광주의 노래하는 힐링캠프’ ‘관악포커스’ ‘관악구경가세’ 등 5개의 프로그램을 자체 제작하여 방송하고 있다.
김진희 앵커와 김광주 PD가 진행하는 ‘관악톡톡‘교양프로는 주민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주1회 20분간 대담 형식으로 제작되고, 주간뉴스는 이정임, 이상현, 윤미라, 송규명 아나운서가 직접 발굴한 동네 구석구석의 이야기를 매주 뉴스형식으로 7~8분간 전해준다. ‘김광주의 노래하는 힐링캠프’는 월1회 주제가 있는 노래를 선정하여 함께 따라 부르며 음악이야기를 들려주는 쉼터 같은 프로그램으로 호응이 매우 높고, 이현구 PD와 송규명 앵커가 진행하는 ‘관악포커스’는 월1회 관악의 이슈를 찾아 다각적인 분석과 정보제공을 통해 10분간 주민과 공감대를 형성한다. 최근 신설된 ‘관악구경가세’프로는
관악의 명소 9곳을 찾아서 현장가이드 형식으로 이현구PD와 김광주PD가 전해 준다.
관악마을방송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기자들은 시작한 동기는 각기 다르지만 활동을 하면서 모두 자기의 만족감과 자아실현을 느끼고 있으며, 지금까지 자기 자신과 가족을 위한 생활 이었다면 마을방송을 하면서 주민들과의 상호 작용하며 함께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다양한 구성과 진행으로 주민과 함께 소통 하고 있다.
프로가 아닌 아마츄어 방송제작자들로 구성된 방송 멤버들은 시행착오와 방송사고를
경험하면서 더욱 단단한 마을기자로 성장하고 있으며 ‘마을PD간 간다’라는 기자역량 강화교육을 통해 스스로의 실력을 쌓고 있는가 하면 ‘우리마을 소상공인 CF 만들기’사업을 진행 하면서 CF 만드는 요령과 촬영 기술습득과 소상공인 브랜드 강화를 위한
활동으로 좋은 반응을 받기도 했다.
관악마을방송의 CI는 관악의 G, 마을의 M, 방송의 B의 이니셜을 따서 GMB로 정하고 M자에 전파를 타고 방송되는 이미지를 형상화하여 빨간 포인트를 주었으며 관악구의 상징 색깔인 파랑색 어울림체로 관악마을 방송을 한글로 새겼다. 소통문화가 융합하는 미래형 지자체로 뿌리 내리고 싹이 움터 솟아나듯 성장해 나간다는 의미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마을공동체라는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낮은 마이크의 역할을 하고 있는 GMB관악마을 방송은 마을의 구석구석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소통을 위한 열린 창구가 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다.
한편, 前 관악문화예술진흥위원장으로 강감찬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러낸바 있는 정연길(64세,낙성대동 거주)대표는 30년째 관악구에 거주하면서 강감찬 축제 뿐 아니라 평생학습 축제 추진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관악마을 기자 학교를 수료하고 GMB관악마을방송을 통해 동네 소식을 전하면서 관악사랑을 몸으로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