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의회(의장 왕정순)는 4월29일 강릉시를 방문하여 산불피해 이재민 돕기성금을 전달하고, 지역문화재단 우수사례에 대해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왕정순 의장을 비롯하여 임춘수 부의장 등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및 관악구의회 의원들이 다수 참석했다.
왕정순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먼저 강릉시청을 방문해 김한근 강릉시장을 접견하고, 관악구의회 의원들과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250만원을 전달하였으며, 이재민 구호 등 피해복구를 위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어 강릉문화원과 강릉문화재단을 방문했다. 1999년 설립된 강릉문화재단은 모범적인 운영과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문화재단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관악구에서는 올해 관악구의회 임시회를 통해 관악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고, 예산이 확정되어, 관악문화재단이 올 7월 정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관악구의원들은 심오섭 강릉문화원 사무국장으로부터 지역문화재단의 발전방안과 지방문화원 운영사례에 대한 교육을 통해 문화재단 운영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받았다.
왕정순 의장은 “강원도 산불피해가 조속히 복구되고, 빠른 시일내에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전하고, “강릉문화재단의 우수한 지역 문화예술 활동을 높이 평가하고, 관악구의회가 관악문화재단 발전을 선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규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