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탐방]제10회 국제외식산업 박람회 성황리에 막내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한국외식산업협회, (사)외식산업경영연구원이 주최한 ‘제10회 국제외식산업박람회’ 가 지난 17일부터 3일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참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막을 내렸다.

이번 박람회의 구성은 지자체 영농법인으로 이뤄진 ⯅로컬푸드존 ⯅식품제조 유통존 ⯅가공식품존 ⯅HMR (가정간편식)비즈니스존 ⯅글로벌 가공식품존 ⯅레스토랑 용품존 ⯅우리술 전시관 ⯅기관협회·단체홍보관 등으로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빠르게 캐취해 기업의 마케팅과 접목 할 수 있도록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로 10회째 진행한 국제외식산업박람회는 ‘Change Your Business’를 캐치프레이즈로 외형보다 실리를 추구하는 박람회로 농수축산물 및 가공식품 생산자와 대형 소비처인 급식·외식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성공적인 만남의 장이 되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람회 기간동안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전문세미나와 장류 미니포럼도 개최 되었는데 전문세미나에서는 중견업체의 브랜드 자산가치 증대전략이 발표되었으며, 장류 미니포럼 에서는 HMR (가정간편식) 시장개척을 위한 접근방법과 시장공략 사례발표가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뜨거운 공감의 박수를 받았다.

또한 이번 박람회는 생산자와 식품외식업체가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실적적인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졌으며 큐레이터를 통한 적극적인 비즈니스 상담과 매칭을 HMR 특별관에는 프랜차이즈 외식업체의 HMR 및 PB 제품을 비롯한 식품업체들의 냉동/냉장/상온 레토르트 제품 등 B2B 식품제조업체의 HMR 등이 인기가 좋았다.

B2B 업체의 제품들도 주목을 받았는데 국‧탕류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태종에프디의 레토르트 제품을 비롯해 ‘삼둥이 만두’로 유명한 갈비만두의 주인공 한만두의 다양한 만두 제품, 교동식품의 밀키트 등 일반 B2C 전시회를 통해서는 다양한 제품들을 접할 수 있어 현업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이다.

한편 박형희 박람회조직위원장은 “최악의 경기불황과 최저임금인상, 근로시간 단축, 원재료비 인상 등 외식업을 둘러싼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가운데 외식산업박람회가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하고 “외식산업 박람회를 통해 식품·외식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주고 식품·외식산업의 비즈니스에 새로운 가치가 더 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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