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6일 관악산에서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녕!관악산에서 자원봉사로 놀자!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년마다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4월에서 10월 매주 토요일에 개최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며, 자원봉사로 정화활동을 펼쳐 산림 훼손을 조금이나마 방지해 관악구의 대표 명산인 관악산을 지키고자 마련된 캠페인이다.
이 날 열린 행사에서는 환경정화 활동의 올해 첫 시작을 알리는 홍보와 함께 ▲자원봉사 플래시몹 안무 진행 ▲미세먼지 저감 안내문 배부 ▲환경정화 활동 등을 실시했다.
현장에서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이날 찾아주신 많은 등산객분들이 직접 자발적으로 참여해 정화 활동을 펼치며 캠페인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 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관악구 청소년 자원봉사 실천학교 학생들과 1365자원봉사자들이 오고가는 등산객들과 주민들에게 가벼운 인사를 건네며 소통하는 ‘안녕하세요 캠페인’을 함께 진행해 일반 주민들에게 눈길을 끌었다.
‘안녕하세요 캠페인’은 서울시에서 자치구와 함께 추진하는 ‘찾동 2.0’의 주민참여를 위한 캠페인으로, 주민들이 가벼운 인사를 통해 이웃과 마을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전개되는 일상적 참여 캠페인이다.
한편, 지난 2016년부터 실시한 ‘관악산아 놀자’ 환경정화 자원봉사 캠페인은 매해마다 꾸준히 참석자가 늘어, 관악구의 대표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실제로 실시 첫해에 비해 2018년에는 참석자가 59% 증가한 총 3,477명이 환경정화 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희 구청장은 “매주 토요일마다 관악산의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플라스틱 사용 등 쓰레기 문제가 심각한 요즘, 환경보존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청정 관악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옥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