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박준희)와 KB금융공익재단(이사장 윤종규)이 지난 11일 관악구 청년의 취업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년 일자리문제 해결에 대한 상호 간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관악구와 KB금융공익재단의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청년 일자리문제를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본 협약을 통해 관악구와 KB금융공익재단은 청년취업 지원을 위해 사업의 비전과 내용을 공유하며 관악구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취업 지원 프로그램 대상은 관악구에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으로, 상반기 35명과 하반기 35명을 각 각 선발해 프로그램 참여자 전원 취업을 목표로 한다.
매주 4시간씩 3개월간 ▲대기업 현직자 강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시험대비 ▲자기소개서 작성 및 이미지 메이킹 피드백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온라인을 통한 1:1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지도와 취업정보 제공은 6개월까지 사후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상반기 참가자 모집 공고는 이달 중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을 실시하고 4월부터 6월 까지 프로그램 강좌를 진행한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9월부터 11월까지로 예정되어 있다.
한편, 구는 전체 인구의 약 40%를 차지하는 청년층을 위해 서울시 지차체 최초로 ‘청년정책과’를 신설, 청년 일자리정책 뿐만 아니라, 청년도전사업공모 등의 다양한 지원과 정책을 적극 운영해 오고 있다.
오는 7월에는 관내 청년들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관악 청년문화공간’이 조성 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청년들 삶의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요즘 청년들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큰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미래인 청년세대가 꿈을 가지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효과적인 정책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전옥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