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 다가오자
라디오에서
‘반 배정 때문에 속상하다’라는 사연이 종종 들려온다.
개학을 앞둔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는 반배정이라고 한다.
아이들에게 친구는
가족 이외에 처음으로 관계 맺는
타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른들은
그 치열했던 어린시절을 망각하고
아이들의 세상은 평온하리라고 믿고 싶어한다.
영화 <우리들>속의 아이들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문득 오늘을 살아가는 ‘내’ 모습이 오버랩 되기도 한다.
우리는 여전히 관계에 서툰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ㅡ실패 없는 도전, 일등 없는 성취친구,나의 첫 번째 타인{ SOUL OF SEOUL : 최재훈의 씨니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