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의회(의장 왕정순)는 3월 4일 구의회 3층 제1소회의실에서 ‘관악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이하 인사특위)’3차 회의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인사특위는 관악구의회와 관악구청 간 체결된 인사청문회 실시협약에 따라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도입되었으며, 지난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지난 2월 20일 제1차 회의를 열어 위원장에 주순자 의원, 부위원장에 박영란 의원이 선출되었으며, 김순미, 김옥자, 민영진, 이기중, 이상옥, 임춘수, 장현수 의원이 위원으로 활동했다. 2월 27일 제2차 회의에서는 관악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질의․답변을 통해 경영철학과 비전, 현안사항에 대한 대책 및 혁신방안 등 경영능력 및 자질에 대해 심도있게 검증하였다.
3월 4일에는 제3차 회의를 열어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심사내용과 종합의견 등이 포함된 인사특위활동보고서 작성 및 의결을 마치고, 집행부에 송부함으로써 회의일정을 모두 마쳤다.
주순자 인사특위 위원장은“이번 인사특위는 국회와 달리 협약에 근거하여 의원들의 면책특권이 보장되지 않고, 일부 자료 수집이나 질의내용 등에 한계가 있었지만, 후보자의 경영능력에 대해서 충분히 검증하였다”며“후보자는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시설관리공단을 잘 이끌어 가기를 당부하고, 집행부에서는 이사장 임명 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여러 의견을 존중하여 구정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규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