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생교육연합회, 2019년 신년 초청 대담회

지난 2월 26일 서울시청 신청사 3층 회의실에서 서울평생교육연합회가 ’평생학습은 지역사회에 활력소가 될 것인가?‘라는 주제로 신나는 대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평생교육연합 초대회장 고려대학 명예교수 권대봉, 아주 대학 최운실교수,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윤여각 원장, 서울시민, 평생학습 관계자 등이 참여하여 평생교육의 인식개선과 평생학습의 필요성 그리고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일깨우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식전행사로 관악 한마음 통기타 학습동아리 공연에 이어 본 행사로 명사 3인의 현장 대담이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윤여각 평생교육 진흥원장은 오늘날 평생직업 시대이자 평생교육 시대의 ‘틀’ 마련, ‘공교육 시대 구축’ 사람 중심에 평생교육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열린 교육사회 건설’ 자원관리가 중요하다고 했다. 평생교육이 지역에서 실행하는 국가사업으로 지역의 현실 적합성 고려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 단체 간에 긴밀한 논의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말을 했으며, 학교 교육과 학교 외의 전체 외부 교육을 모두 포함한 교육망을 평생교육이라고 말하며, 실제로 교육에는 다각화된 분절이 있을 수 있으므로, 다양한 영역에 ’앎‘이라는 것은 지식의 확장과 심화로 통합되어야 하는 생애교육, 평생교육으로서 교육의 연계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권대봉 교수는 인간이 무엇을 터득하는 데는​

생이지지(生而知之) 학이지지(學而知之) 곤이지지(困而知之)

세 종류가 있다고 한다.

생이지지(生而知之)란 태어나면서부터 바로 아는 경지를 말하고

학이지지(學而知之)란 배움을 통하여 아는 경지를 말하고

곤이지지(困而知之)는 고생고생 힘들여서 아는 경지를 말한다.

”나면서부터 아는 사람이 상급이고, 배워서 아는 사람이 그다음이고, 곤경에 처해서 배우는 사람은 또 그다음이며, 곤경에 처해도 배우지 않으면 하급이 된다”라는 논어에 공자님 말씀을 읊어 주며, 평생교육의 필요성을 일깨워 배움의 이익과 즐거움을 일컫고, 더불어 학(學)도 중요하지만 습(習)도 중요하다는 깨달음과 지역주민의 삶에 활력소가 되는 생애교육이 조직적이고 체계화된 공교육과 평생교육이 생애 전환교육으로서 연결고리가 되는 평생교육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은실 교수는 ”지식은 잊히고, 기억이 퇴화되는 삶을 살아가면서 지식과 정서가 병들어가는 것이다 따라서 병든 지식을 위한 힐링센터가 필요하다. 이것을 치료하는 것이 평생학습이고 평생교육은 사랑이다“라고 평생교육을 짧게 정의하며, 평생교육이 지역에 활력소가 된다는 메시지를 아름다운 목소리로 감성을 담아 전달했다.

이날 대담회에서 지역 자치단체와 각 지역주민의 참여를 기초로 평생교육이 활성화 되어가는 것을 질의문답식으로 평생교육의 필요성이 지역사회의 활력소로서 발전 가치가 있다는 것을 상기시켰다.

​<윤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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