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을 줄이는 미루 머그 캠페인

4-300x203

미루는 각자의 머그컵을 비치하여 일회용기 사용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홍나겸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카페미루에 종이컵 아닌 자신의 머그잔 갖다놓기에 전 이잔으로 참여하겠습니다.

감사한 아침식사후 하루 첫커피로 오늘할일을 잠시나마 가다듬게 해주었던 잔. 긴 노동속 잠깐의 짬이 날때까지 말없이 기다리는 벗.
한밤중 가슴이 무너지는 힘든일상속에서 눈물을 숨기려고
이 잔에 맥주도 담고 막걸리도 담아 위장커피인양 홀짝이기도 했던 잔.
지인의 공예선배가 만든잔입니다
” 작품이 맘에 안든다고 깨버리는것도 흙과 불에대한 만용인것같다! 쓰임이 있는곳이 있다면 그사람에게 ! ” 해서 세상에 남은잔입니다.
처음 본순간 반했고 운좋게 제손에 건네어져 올때의 그 기쁨이란… 아…
미루에 가져다 놓을 도자기잔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했을때
가장 먼저 떠오른 잔.
다음에 갈때 가져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