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노트] 관악구마을자치센터에 대한 고찰

현재 관악구청 홈페이지에 ‘관악구마을자치센터’가 올린 마을 활동가 모집에 관한 공고가 있다. 접수기간은 2019년 2월 8일~22일이다.

그런데 선발기준이 세 가지 있는데 셋 모두인지 세 가지 중 한 가지인지 애매하였다. 이에 ‘관악구 마을자치센터’ 진현주 마을 팀장(이하 진팀장)은 한 가지 요건만 충족해도 된다고 답변하였다.

그런데 마지막 세번째인 ‘마을 공동체 직무교육 필수참여 이수 가능자’는 조건상 그다지 내세울 게 없어 보였다. 이에 대한 진팀장의 답변은 ‘비젼제시가 매우 우수하다’거나 ‘마을 아카데미(가칭) 교육을 이수한 사람이면 좀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니 어쩔 수 없는 선발기준이었다. 다만 그래도 마지막 가능성에 조금이라도 무게를 둔 긍정적인 선발기준이었다.

그러면 ‘관악구마을자치센터’는 어떤 조직일까? ‘마을팀’과 ‘주민자치사업단’ 두 개의 부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악구가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주민자치회’와 기존의 ‘마을공동체’ 사업을 효율적으로 통합운영하는 중간조직이다.

‘주민자치회’는 공개추첨을 통해 선정된 주민의 대표로 구성되어 자치활동 강화와 민관협력에 관한 사항을 수행한다. 그리고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공동체 형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관악구는 「서울형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확대 계획」에 따라 2단계 시범구로 선정되어 성현동·중앙동·청룡동·신림동·신사동·서림동 총 6개 동이 ‘주민자치회’를 구성·운영한다.

관악구는 그 동안 주민참여를 통한 마을공동체사업 활성화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을공동체 주민제안공모사업 활성화, 역량강화 교육시행, 마을 박람회 시행 등으로 마을공동체 정착에 노력해왔다.

‘관악구마을자치센터’는 ‘모두 함께 성장하고 함께 나누는 행복한 관악’을 모토로 마을공동체 및 주민자치회 관련 홍보, 교육, 상담 및 컨설팅 등을 수행한다. 이에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공동체 형성을 통해 민, 관이 함께 이끌어가는 더불어 으뜸 관악구의 이상적인 형상화를 기대해본다.

원문링크: 자세한 기자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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