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서울시 주관 ‘2018년 자치구 하수도관리 실태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되어, 서울시 최초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하수도 관리 평가는 서울시 25개 전 자치구를 대상으로 한 해 동안 자치구에서 추진한 하수도 관리 실태에 대하여 4개 분야 16개 항목으로 나누어 평가하는 것이다.
이번 평가에서 관악구는 ▲하수관거 정비 ▲하수암거 유지관리체계 구축 확립 ▲GIS(하수관리시스템) 입력률 ▲현장점검 결과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워크숍 우수사례 발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이번 우수구 선정으로 1천만 원의 격려금과 2019년 시 포괄예산(준설, 지선관로정비 등) 배정 시 우선권을 부여받게 되었다.
한편, 관악구는 30년 이상 된 노후 하수관로가 전체 하수관로의 67%를 차지하고 있어, 각별한 관리가 요구되는 하수관로가 많다.
구는 지난해 160억 원의 예산을 투입, 노후 불량하수관거 총 8.58km를 정비했으며, 하수도 성능 향상을 위해 우기 전 준설을 시행하는 등 적극적인 하수도 정비 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파손된 하수관 일부분만 굴착하여 개량할 수 있는 ‘신개념 하수관로 부분굴착 교체 공법’을 개발하고 상용화에 성공, 12월에는 특허청의 철저한 검증 및 엄격한 심사를 거쳐 특허증을 교부받는 쾌거를 이뤄냈다.
하수도 중점 관리는 민선7기에도 지속된다. 올해 관악구는 배수분구 하수관로 종합정비 사업 및 도로함몰 예방 사업 등을 위해 시비예산 240억을 확보하여, 종합적인 하수도 정비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재난 안전 확보를 위한 직원들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쁘다”라며 “올해에도 체계적이고 선진적인 하수도 관리를 통해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관악구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