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희 관악구청장이 18일(금), 일일 환경미화원이 되어 관악구 서원동 일대 새벽청소에 동행했다.
깨끗한 거리와 쾌적한 환경 조성을 통한 ‘청정삶터 관악’을 구현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 구의 청소행정을 피부로 느낀 것이다.
이날, 박준희 구청장은 오전 6시부터 19명의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서원동 주택가를 꼼꼼히 살피며 배출된 재활용품을 수거하여 수거차량에 싣고, 잔재가 남지 않도록 거리를 깨끗하게 청소했다.
수거작업이 끝난 후에는 곧 바로 서원동 환경미화원 휴게실로 이동해 안전 및 편의 시설 등을 점검하고, 환경미화 근무 중 애로사항은 없는지 세심히 청취했다.
뿐만 아니라, 박준희 구청장은 엄동설한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묵묵히 거리를 청소하는 환경미화원들을 격려하며, 발열조끼 169벌을 전달했다.
한편, 관악구는 민선7기 구정목표 중 하나인‘청정삶터 관악’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9년 관악구는 구청장과 지역주민이 함께 자율적으로 무단투기 취약지역을 집중 청소하는 주민자율대청소의 날 ‘관악클린데이’를 운영하고, 특화거리,이면도로 등 취약
지점을 중점적으로 청소하는 동 청소 전담 공무관 ‘청정관악 골목깔끔이’를 서원동, 낙성대동에 시범 배치해 확대 운영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내 집 앞, 점포 앞을 자발적으로 청소하는 청소동아리인 ‘청정삶터 이끄미’를 운영하고, 주민이 취약지역을 산책하며 가볍게 청소할 수 있도록 ‘청소둘레길’ 코스를 지정하여, 구와 주민이 함께 깨끗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적극적인 청소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는 올해부터 절단방지 안전장갑 1,200벌, 미세먼지(황사) 마스크 1인당 30개, 춘추복(간절기 복) 등을 새롭게 지원했으며,앞으로도 환경미화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일체험을 마친 박준희 구청장은 “본인의 자리를 지키며 묵묵히 일하는 환경미화원들의 노고가 있기에 관악구민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경미화원 분들께서 자부심을 갖고 현장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관악의 청소행정 발전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