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센트레빌 아파트 새싹회장 이정자(65세)씨는 입주민을 위한 한지공예와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각광 받기 시작했다. 1977년 결혼 후 관악인으로 살고 있으며 단독주택에서 살다가 2004년에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로 입주 해 살고 있는데 아파트입구부터 청결하고 주변 환경이 잘 정돈되어 있어 새싹회장를 비롯한 입주민동대표와 관리주체가 한마음으로 솔선수범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결혼전 직장에 근무를 했던 경력이 있는 이씨는 한지공예를 비롯하여 공동주택 활성화 공모사업을 통해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1회 주민들이 모여서 이웃과 소통하면서 살기 좋은 아파트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새싹회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아줌마들끼리의 친목단체 이지만 아파트에 도움되는 일을 해보자는 모임으로 직장시절부터 해오고 있는 한지공예로 공동주택 활성화 공모사업에 지원하면서 6년동안 재능기부 강사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봉사하고 있다.
입주민을 위한 재능기부 과정인 한지공예(찻상만들기, 보관함 만들기, 팔각보석함 만들기, 조각보문양바구니 만들기)는 주민들에게 아주좋은 반응을 받고 있으며 방학 때는 어린이를 위한 보석 자수, 네임핀 만들기, 헤어밴드 만들기 특강을 진행하고, 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과정도 인기가 매우좋다. 그 외에도 토탈공예, 친환경 가루비누 만들기, 건강음료 만들기, 색칠공부 등 입주민 누구나 선착순 신청만하면 수업에 참여 할수 있으며 매주 화요일이면 “부녀회의실은 마을학교가 된다”.
관악구에서 제일 추억으로 꼽는 곳은 역시 관악산의 비오는 날 벚꽃놀이란다, 벚꽃이 아니라 눈꽃처럼 보여 벚꽃이 만개했을 때 비오는 날 이면 관악산을 찾게 된다며 환하게 웃는다.
2019년에도 행주 만들기, 발 메트, 친환경제품으로 화장품 만들기 등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공동체 완성에 기여하고 싶다. 입주민의 참여율을 높이는 등 쾌적하고 정겨운 아파트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