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플퍼스트는 오는 8일 오후 2시 광주 금남로 5·18 기념광장에서 장애인이기 전에 사람이고 싶다는 의미를 지닌 국제적인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옹호대회인 ‘제6회 한국피플퍼스트대회’가 열린다.
한국피플퍼스트대회는 2013년부터 전국을 순회하여 개최되어 올해로 6회를 맞이했다.
올해 대회는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장애인지역공동체,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피플퍼스트센터, 광주장애인부모연대, 광주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공동추최로 발달장애인당사자들의 삶에서 느끼는 차별에 대한 증언, 권리신장의 필요성에 대해 직접 발언하는 시간과 합창, 댄스 등의 다양한 문화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시민들에게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부스도 운영될 계획이다.
이번 대회위원장인 발달장애인 오태겸씨는 “광주에도 많은 발달장애인이 살고 있지만, 함께 모여 직접 스스로 발달장애인의 권리와 차별받는 현실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권리에 대해 시민들의 인식이 바뀌어 정책과 예산이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회 신청은 한국피플퍼스트 홈페이지 http://peoplefirstkorea.org 를 통해 접수등록이 가능하다.
< 전옥수 기자>